서울시교육청, 오디세이학교 '생태전환 기숙형' 신규 운영…학생 12명 모집
[공감신문] 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오디세이학교에 생태전환 기숙형 프로그램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꿈틀리 인생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5년부터 운영되어온 오디세이학교는 입시 및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꾀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꿈틀리인생학교 : 덴마크 에프터스콜레를 모델로 하는 한국형 애프터스콜레 대안학교로 2016년 개교 이후 “쉬었다 가도 괜찮아”,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친 학생이 입학하여 1년간 쉬어가면서 학생들에게 ‘옆을 볼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디세이학교가 생태전환 기숙형 프로그램 속에서 생태교육에 기반한 교육과정 및 자율성 증진 교육과정을 개발함으로써 ‘오디세이의 도약기, 오디세이 2.0 시대’를 새로 열어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자율적 시민상을 탐색한다”고 밝혔다.
오디세이학교의 생태전환 기숙형 프로그램은 일반고 진학 예정 학생 중 12명 내외를 별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오디세이학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 후 17일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받는다. 또 22일(토)에는 오디세이 꿈틀리 방문의 날 행사를 갖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꿈꾸는 생태전환 기숙형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세이학교의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뒤틀린 학생들의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학생 하나하나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자율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718007)